서승환 교통 "철도노조, 과거 프레임 갇혀 파업 강행"
"파업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대처"
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부는 철도산업에 경쟁체제를 도입해 국민들에게 값싸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수서발 KTX를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철도공사는 오랜 기간 독점구조에 안주한 결과 경영이 악화되고 누적부채가 17조에 이르고 있다"면서 "철도경쟁을 과거에 프레임에 갇혀 또 다시 민영화라고 주장하며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 철도경쟁체제 도입이라는 정부정책은 노사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이를 반대하며 강행한 파업은 불법 파업"이라고 철도노조를 비난했다.
그는 "정부는 이번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원칙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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