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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8명 사망, 현대제철은 노동자 무덤이냐"

민주당 "공장 세우더라도 재발방지대책 세워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가스누출 사고로 인명사고가 발생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 현대제철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2일 오후 3시 50분께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철근제강공장 지붕 위에서 정기 안전점검을 하던 현대종합설계 소속 노모(38)씨가 2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현대제철에서는 앞서 지난 5월 10일에는 가스 누출로 5명의 노동자가 사망했으며, 10월에는 추락사 1명, 11월 26일에는 당진공장 내 현대그린파워 질식사 1명에 이어 이번까지 합하면 금년에만 벌써 4번째, 8명이 사망했다.

민주당 허영일 부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현대제철 사측은 '사망한 노 모 씨가 지붕의 채광판을 잘못 밟아서 떨어졌다'고 노동자의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사고의 근본 원인은 계속되는 안전사고에도 불구하고 총체적 안전점검을 소홀히 한 사측의 안일한 태도에 있다"며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지난해부터 감전, 추락, 질식 등 각종 안전사고로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 일이 빈번히 발생해 노동자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현대제철 경영진은 공장가동을 일시 중단하더라도 철저하고 종합적인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이윤보다 소중한 것이 사람의 목숨이다. 고용노동부 또한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안전대책에 대한 지도와 감독을 철저히 해서 불행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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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0
    ㅇㅇㅇㅇ

    기업살인법이나.........제정해라...ㅂ ㅅ 들아...
    ...말로.....떠들지말고....

  • 3 0
    정세미

    안전지키면 돈이 마니 들거든

  • 2 0
    살인마가돌아다닌다

    정몽구는 현대제철의 연쇄살인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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