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23일 저녁 서울광장서 시국미사
"진실의 불을 살릴 쏘시개가 되겠다"
시국미사는 1부 문화제, 2부 시국미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국선언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천주교가 서울광장에서 시국미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제단은 앞서 시국미사를 제안하며 “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교회는 전례 없는 시국선언의 물결에 주저 없이 동참했고, 정부는 물론 국민은 교회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각 교구의 사제로서, 수도회 회원으로서 시국선언에 동참하던 정의구현사제단은 진실과 공정의 불을 살릴 쏘시개가 되고자 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사제단은 이어 “지금까지 용기의 정의, 복음의 정언에 충실했던 사제와 수도자들, 믿는 이들의 모든 염원을 한 자리에 모으고 도도한 역사의 물결에 물꼬가 되고자 한다”며 시국미사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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