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환자 죽음으로 내모는 홍준표, 심판 받을 것"
"홍준표, 약속해 놓고 하루만에 번복"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홍준표 도지사의 비정한 정치는 반드시 경남도민과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배 대변인은 경남도 조치에 대해 "진주의료원 폐업을 발표하며 ‘의료원에 잔류하고 있는 환자의 진료는 계속하겠다’던 전날의 약속을 하루 만에 뒤집은 것"이라며 "현재 진주의료원에는 뇌경색, 뇌출혈 등으로 인한 치매와 당뇨 등을 앓는 고령의 노인들이 입원해 있다. 경남도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도 문제가 없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고 주장하지만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사망한 환자들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여당에 대해서도 "공공의료서비스를 확충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과 홍준표 방지법을 만들겠다던 새누리당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기 그지없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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