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청계천에 3만명 이상 집결, 최대규모
주최측 "5만명 넘는다", 경찰 예상밖 인파에 당황
미국 쇠고기 전면수입에 항의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청계 소라광장이 17일 저녁 7시반 현재 최소 3만명의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1천7백여 단체가 모인 광우병국민대책회의측은 "5만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촛불제가 지난 2일 첫 촛불제 개최이래 최대 인파가 모인 것으로 평가했다.
현장에는 가면과 페이스 페인팅을 한 중-고교생들 외에도 가족단위 또는 친구들과 함께 촛불제에 참석한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
현재 청계광장 입구 단상을 중심으로 동아일보 사옥 앞, 서울파이낸스 센터 앞이 참석자들로 발 디딜 틈없이 빼곡히 채워진 상태다. 그러나 청계천 방향으로는 경찰이 설치한 모전교 앞 폴리스 라인까지 빈 자리가 일부 보이고 있다.
경찰은 예상밖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들자 당황해하는 분위기며, 학생들을 감시하기 위해 집회 현장에 참석한 교육당국 관계자들도 현장의 뜨거운 열기에 곤혹감을 숨기지 못하며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집회 참석 저지를 하지 못하고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아직 여의도에서 합류하지 않은 인원들도 있고 보통 8시~9시 사이 인원이 가장 많이 모이는 까닭에 참석자 숫자는 최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후 4시부터 청계광장 곳곳에 학생들을 귀가 조치 시키기 위한 교사들 수백여명이 배치됐다"며 학생들의 집회참석을 막고 있는 학교당국을 비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물리적 충돌을 대비해 3백여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했으며 광화문 일대 곳곳에 50여대의 전경버스로 대규모 인원의 이동을 막고 있다.
1천7백여 단체가 모인 광우병국민대책회의측은 "5만명 이상이 모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촛불제가 지난 2일 첫 촛불제 개최이래 최대 인파가 모인 것으로 평가했다.
현장에는 가면과 페이스 페인팅을 한 중-고교생들 외에도 가족단위 또는 친구들과 함께 촛불제에 참석한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
현재 청계광장 입구 단상을 중심으로 동아일보 사옥 앞, 서울파이낸스 센터 앞이 참석자들로 발 디딜 틈없이 빼곡히 채워진 상태다. 그러나 청계천 방향으로는 경찰이 설치한 모전교 앞 폴리스 라인까지 빈 자리가 일부 보이고 있다.
경찰은 예상밖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들자 당황해하는 분위기며, 학생들을 감시하기 위해 집회 현장에 참석한 교육당국 관계자들도 현장의 뜨거운 열기에 곤혹감을 숨기지 못하며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집회 참석 저지를 하지 못하고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아직 여의도에서 합류하지 않은 인원들도 있고 보통 8시~9시 사이 인원이 가장 많이 모이는 까닭에 참석자 숫자는 최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후 4시부터 청계광장 곳곳에 학생들을 귀가 조치 시키기 위한 교사들 수백여명이 배치됐다"며 학생들의 집회참석을 막고 있는 학교당국을 비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물리적 충돌을 대비해 3백여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했으며 광화문 일대 곳곳에 50여대의 전경버스로 대규모 인원의 이동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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