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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청계광장, 4만여 촛불바다 출렁

연예인 콘서트에 축제마당, "국민 이기는 정부 없다"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청계천 소라광장에는 17일 오후 10시 30분 현재도 계속해서 인파가 늘어나면서 4만여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며 촛불집회 시작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광우병국민대책본부는 5만 5천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경찰도 시작 당시 8천명에서 1만명이 늘어난 1만8천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청계천 방향은 모전교 다리를 모두 촛불로 채웠고 서울시청 방향도 프레스센터 앞까지 참석자들로 넘쳐나고 있다.

특히 오후 9시부터 블랙홀을 비롯해 이승환, 트랜스픽션 등 대중연예인들의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청계천 소라광장은 대규모 야외공연장을 방불케 하면서 참석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참석자들은 대중연예인들이 나올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촛불을 흔들고 있고 지나가던 시민들도 걸음을 멈추고 이들의 공연를 지켜봤다.

국민대책회의는 1차 공연을 마친 후 대국민.대정부 호소문을 통해 한미 쇠고기 협상 전면 철회 및 재협상 촉구를 위한 촛불문화제의 지속적인 확산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국립국악고등학교 1학년 학생인 이연우양은 '대정부 호소문'을 통해 "우리의 엄마, 아빠들을 비롯해 수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촛불을 든 이유는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미국 국민도 먹지 않는 위험한 쇠고기를 우리에게 먹이려하지 마라, 국익을 위한 선택이라는 궁색한 변명도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 양은 또 "주권을 포기하고 얻을 국익은 없다. 이제 국민의 생명을 건 죽음의 도박을 멈춰라. 우리 학생들은 교과서에 배운 대로 정의롭고 아름다운 나라를 위해, 이 자리에 실천하기 위해 모였다. 더 이상 우리의 참여를 막지 말라"고 말했다.

박원석 국민대책회의 상황실장도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정부의 잘못된 협상을 무효화하고 국민들의 건강과 검역주권을 막을 힘은 국민들에게 있다"며 "청소년과 네티즌이 밝힌 촛불을 이제 국민 모두가 환하게 밝히고 이어달라"고 호소했다.

박 실장은 정부를 향해선 "국민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 이제 그만 독선과 오만을 벗고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국민들의 분노를 씻고 이 정부가 유일하게 사는 길"이라며 "고시를 철회하고 당장 재협상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15일 한미 쇠고기 협상 전면 무효화 촉구 단식농성을 벌여오다 8일만에 탈진으로 쓰러져 병원에 후송됐던 배성용씨도 이날 촛불문화제에 합류했고 사회자를 통해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 7천5백여명의 병력을 광화문 일대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전국에서도 경기, 부산, 제주 등 23개 시군에서 촛불문화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최병성,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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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2 28
    창개천

    김정일은 이기던데
    연산군도 못한 짓을 60년째 해도
    팬이 너무 많어.

  • 27 10
    광우병 대통령

    5천만 국민을 광우병에 오염시켜 폐사시키려 드는 [이명박 대통령]
    5천만 국민을 광우병에 오염시켜 폐사시키려 드는 [이명박 대통령]




    2007년 대선 때부터
    [한나라당과 이명박] 은 미국의 광우병 소를 전면 수입해서
    [미국의 광우병 소] 가 폐사하는 것처럼, 우리 5천만 국민들을 모조리 폐사시키려고
    음모를 획책했었던 것 같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 이 지금 저지르고 있는 범죄적 사실이 그런 사실을
    백일하에 입증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 이 만에 하나,
    그런 음모를 획책했던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려면, 지금 즉각,
    미국의 모든 소를 수입하지 않겠다고 전세계에 선언하고, 미국과 했던 모든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야 하며,
    미국의 소에 대해서는 소의 월령이 어떻게 됐든지에 불문하고
    수입을 원천적으로 전면 금지시킨다는 선언을 전세계에 포고해야 할 것이다.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과 이명박은 대국민 사기 및 기만행각으로
    일관해왔다.
    <BBK-광운대 강연 동영상> 이 그런 역사적 사실들을 백일하에 입증하고 있다.
    그 당시, [한나라당과 이명박] 은 <광운대 강연 동영상> 이 모두 허위라고 하면서,
    당해의 동영상을 수사기관에 의뢰해서 수사해봐야 한다는 둥, 대국민 사기 및
    기만행각을 서슴없이 저질러댔다. 자신이 했던 역사적 사실조차도 부인하는 둥,
    대국민 사기 및 기만행각을 서슴없이 자행한 것이다.
    그러한 역사적 사실들은,
    [이명박 대통령] 은 인간의 양심이 말살된 존재이며,
    도덕률이 완벽하게 결여되여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 이 미국의 광우병 소를 전면 수입해서
    우리 5천만 국민들을 미국의 광우병 소처럼 폐사시키려고 든다면,
    별다른 수 없이 이명박을 국민소환하고, 대역죄를 물어 종신형에 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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