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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정몽준 해명 거짓말. 여기자 볼 쓰다듬어"

"정몽준, 볼 쓰다듬고 톡톡 쳐. 직접 나서 사과하라"

MBC는 3일 '여기자 성희롱 모욕' 파문과 관련, 어깨를 툭 치려 했는데 본의 아니게 손이 여기자 볼에 닿았다는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의 해명에 대해 동영상 확인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MBC는 3일 오전 송재종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문제의 성희롱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정 의원 손이 본의 아니게 여기자의 얼굴에 닿은 것이 아니라 정 의원이 왼쪽 손을 사용해 여기자의 오른쪽 볼을 쓰다듬고 톡톡 쳤다“며 정 의원 해명이 거짓말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MBC는 따라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 의원 본인이 직접 나서 해당 기자와 MBC에 사과해야 한다"며, 이날 오전 정 의원이 발표한 유감 표명 성명을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MBC는 그러나 자유선진당 등 야당들이 요구하고 있는 동영상 공개 여부와 관련해선,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정치적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 있어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해당 김모 여기자도 정 의원 해명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희롱 여부는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입장에서 성희롱이라고 여겨질 경우 적용된다는 것이 법원 판결이어서, 피해 여기자가 성희롱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만큼 파문은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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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23 15
    김영옥

    기자분이 예쁘고, 똑똑하신가봐요.
    저도 여자이지만 가끔 여자분들 지나치게 예민할때가 있어요.
    제가 고리타분한 생각을 하는지는 몰라도 무슨일만 생기면 여성뭔운동이니 본부니 해
    가면서 가뜩이나 정신없는 머리속을 더 정신없게 만드네요.
    예쁘고 똑똑하고 당차보이면 볼따구꼬집어주고 싶고 그러지 않나요?
    상황이 어땠는지 못봐서 가볍게 생각하고 이런 얘기 하게 되나 몰라도
    별스럽지 않은일로 큰꿈을 갖고 정상에 서보려는 한남자의 발목을 부질러 놓는 일이
    되는거 아닌가 걱정스럽네요.
    기자분이 딴 맘없이 진짜 성적수치심을 느껴서 이런일이 일어났길 바랍니다.

  • 26 18
    윤경탁

    기자가 생각해도 이건 엄연한 거짓이다.
    정몽준씨가 아내가 옆에 있는 상황에서!
    누구나 환화게 볼수있는 시간대에서!
    군중이 700~1000여명 있는 상황에서!
    볼을 쓰다듬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 말이 되나???
    여기자가 본인 볼을 의도적으로 정몽준씨에게 부벼된건 아닌가?
    나는 정몽준 지역구에 거주하지 않는다.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다.
    하지만 때로는 몇몇 기자라는 사람이 이렇게 부풀리고 오보를 생산해서
    세상을 혼돈케 하는 추태를 볼 때 기자라는 직업이 싫어질때가 있다.
    엊그제 PD수첩에 나온 부천 양기자는 비록 조그만 인터넷신문기자이지만
    살아있는 기자정신으로 똥물사건을 일으켰다.
    이 썩어빠진 기자들을
    아예 똥통에 빠트리고 싶다.
    MBC여기자 김모씨라고 했나?
    법정에서도 애매한 사건이라 판결을 받을 수 없다는 맹점을 잘알고 있는 듯 한데..
    기자의 초심으로 돌아가길 간곡히 부탁한다.

  • 31 15
    거짓말은 사망이다

    쓰다듬었다는데..
    톡톡치긴왜쳐?
    해명을 진실하게 해야지
    볼 쓰다듬었으니 초등생 으로 착각 했나봅니다
    mbc측 설명 보면 여기자 기분 나빳겠든데요?
    ..?

  • 28 14
    록키

    한대 치려다 만져준거야
    사람 성깔 돋구니.

  • 17 38
    똘이장군

    세상이 왜 이렇게 각박해진 것일까요?
    세상이 왜 이렇게 각박해진 것일까요? 정황으로봐서는 수고한다는 의미로 어깨를 툭툭 쳐주는 정도의 수준으로 보이는데, 그걸 보고 성희롱이다 소리치는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서글픈 마음이 듭니다. 선거운동에 후보자들도 힘들지만 기자분들도 힘들것이기에, 원하는 답변을 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정도의 표현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이 정도의 일로 유권자들의 선택이 바뀔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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