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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김경준 돌아왔으니 보나마나 뇌관 터져"

정동영 "이명박이 나라 이끌면 한국경제 무너져"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17일 김경준 귀국을 계기로 이명박 한날당 대선후보의 BBK 주가조작 의혹을 집중공격하며 반전을 도모했다.

정 후보는 이날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주지역 선대위 및 가족행복위 출범식에서 "이명박 후보는 검찰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협조해야 한다"며 "BBK의 동업자인 김경준씨가 귀국해 검찰이 진실을 밝히고 있는 만큼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일체의 언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BBK라는 말을 수백 수천번 들었지만 국민이 잘 모른다. 쉽게 말하면 주가조작 혐의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가장 질 나쁜 범죄"라며 "만일 주가조작, 자금 세탁 및 횡령, 사기 혐의가 벗겨지지 않은 후보자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의 자존심은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의 자녀 위장 취업 의혹에 대해서도 그는 "자녀들을 위장취업시킨 후보가 어떻게 청년실업 해소를 얘기할 수 있는가"라며 "부패한 지도자가 나라를 이끌면 한국경제가 무너지고, 투기꾼 경제를 막지 못하면 경제가 절단난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공동 선대위원장도 연선을 통해 "나라를 경영하는 사람이 주가조작에 관여하는 것은 이해못할 일"이라며 "김경준이 돌아왔으니 보나마나 뇌관이 터지게 돼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후보는 아들, 딸이 낯을 못들고 다니게 만들었다"며 "몇백억원의 재산을 가진 사람이 자기 주머니의 돈을 주기 아까워 자식을 위장취업시키고 세금까지 포탈했다. 이 후보는 자식 위장취업시키면서 어떻게 젊은이에게 일자리 문제를 얘기할 수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 후보의 직업은 부동산 임대업"이라며 "이 후보 소유의 영포빌딩은 예술의 전당보다 더욱 예술적인 건물이라서 보통 대학을 나와서는 관리가 불가능하다. (이 후보의 딸처럼) 줄리아드 음대를 나와야 건물관리가 가능하다"고 비꼬았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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