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자료 갖고 왔다"
검찰에 이미 제출. 검찰, 자료의 진위 여부 조사중
BBK 주가조작 핵심인물인 김경준씨(41)가 17일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자료를 갖고 들어왔다고 밝혀 주목된다.
전날밤까지 수사를 받고 서울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재차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소환돼 들어서던 중 '주장을 입증할 자료를 갖고 왔느냐'는 질문에 "갖고 온 게 있다"고 답했다.
그는 곧바로 수사관들에 이끌려 다시 10층 보안구역내 조사실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최재경 부장검사)은 이날 재차 김씨를 상대로 BBK와 옵셔널벤처스를 운영하면서 주가를 조작하고 회삿돈 384억원을 빼돌린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횡령, 사문서 위조 등)와 2001년 12월 미국 도피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체포영장 시한이 18일 오전 5시께로 다가옴에 따라 17일 밤늦게 일단 `개인 비리 혐의'를 위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수사팀은 김씨가 미국에서 가져온 증거 자료와 서류를 이미 제출받아 자료의 진위 여부 등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져, 수사결과가 주목된다.
김씨는 지난 8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연방교도소 변호인 접견실에서 <한겨레 21>과 인터뷰를 하면서 서류가 가득 담긴 상자와 파일들을 내보이며 "이명박 후보가 LKe뱅크 지분을 100% 갖고 있으며, 자회사인 BBK와 e뱅크증권 지분 모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자료"라며 30쪽짜리 주식매수계약서를 꺼내 보여준 바 있다.
전날밤까지 수사를 받고 서울구치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재차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소환돼 들어서던 중 '주장을 입증할 자료를 갖고 왔느냐'는 질문에 "갖고 온 게 있다"고 답했다.
그는 곧바로 수사관들에 이끌려 다시 10층 보안구역내 조사실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최재경 부장검사)은 이날 재차 김씨를 상대로 BBK와 옵셔널벤처스를 운영하면서 주가를 조작하고 회삿돈 384억원을 빼돌린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횡령, 사문서 위조 등)와 2001년 12월 미국 도피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체포영장 시한이 18일 오전 5시께로 다가옴에 따라 17일 밤늦게 일단 `개인 비리 혐의'를 위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수사팀은 김씨가 미국에서 가져온 증거 자료와 서류를 이미 제출받아 자료의 진위 여부 등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져, 수사결과가 주목된다.
김씨는 지난 8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연방교도소 변호인 접견실에서 <한겨레 21>과 인터뷰를 하면서 서류가 가득 담긴 상자와 파일들을 내보이며 "이명박 후보가 LKe뱅크 지분을 100% 갖고 있으며, 자회사인 BBK와 e뱅크증권 지분 모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자료"라며 30쪽짜리 주식매수계약서를 꺼내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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