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盧 묘역 찾아 "내 마음속의 영원한 대통령"
"정치참여 시기와 방법, 내일 상세히 말하겠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후 방명록에 이같이 적으며 "그 뜻을 새기며 걸어가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나선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어떠한 난관도 꺼리지 않고, 불쏘시개가 돼서 제가 하얗게 타더라도 걸어가겠다"며 총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을 때 제 역할은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였다"며 "그 역할은 (공수처 설립과 검수완박으로) 일정 부분 한 것으로 본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 참배 후 양산으로 가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뵙는다"며 "2월 8일 정치참여에 관한 입장을 밝혔고, 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내일(13일) 부산에서 상세한 말씀을 드리겠다"며 신당 창당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했다.
현장에서 만난 일부 지지자들은 연신 "조 장관님 응원합니다", "조국 파이팅" 등의 구호를 외쳤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예방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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