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아시아 증시 급락, 중국만 '나홀로 급등'

미국발 서브프라임 쇼크에 동반급락 양상

우리나라 증시가 광복절로 휴장한 15일 미국의 주가폭락 여파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15일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85.54포인트(1.10%) 급락한 16,659.07, 토픽스지수는 17.98포인트(1.11%) 내린 1,619.48로 개장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128.94포인트(1.45%) 하락한 8,782.05로 개장했다.

단 한곳 중국증시만 나홀로 상승했다.

15일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900선을 돌파했다. 개장부터 상승세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 41분 현재 전날보다 27.94포인트(0.57%) 상승한 4,900.73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금융전문가들은 중국만 고속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데 따른 자신감과 풍부한 유동성으로 상승을 계속하고 있으나, 중국 주식에 과도한 거품이 끼어있는만큼 멀지 않은 시점에 국제금융 흐름에 동조할 가능성이 높고 그럴 경우 세계 금융시장에 2차 쇼크를 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