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8.73% 폭락 개장, "충격적 수준"
중국 인민은행 205조 투입에도 패닉적 상황
이날 중국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8.73% 폭락한 2,716.7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성분지수는 낙폭이 더 커 전 거래일보다 9.13% 폭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 창궐에 따른 금융쇼크를 우려해, 춘제 연휴가 끝났음에도 당초 개장일보다 사흘 늦게 개장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전날 주가 폭락을 우려해 시장에 1조2천억위안(약 205조원)의 유동성을 투입한다고 발표했으나 주가 폭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중국 증시가 쉬던 기간에 세계주가가 급락한만큼 이날 중국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낙폭은 시장에서도 충격적인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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