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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올해 유로존 성장률 1.7%→1.1%

미국-유럽 주가 동반급락하는 등 시장 충격

유럽중앙은행(ECB)이 7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대폭 하향조정,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보호무역주의와 브렉시트 등으로 유로존 경제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1.7%에서 1.6%로 낮췄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성장 전망을 둘러싼 위험은 여전히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면서 "유럽의 경기침체가 이전에 생각한 것보다 길고 깊다"고 토로했다.

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조정으로 유럽과 미국 주가는 급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3% 내린 7,157.55로 거래를 끝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9% 빠진 5,267.92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60% 하락한 11,517.80으로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48% 하락한 3,308.85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가는 낙폭이 더 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200.23포인트(0.78%) 내린 25,473.2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도 22.52포인트(0.81%)하락한 2,748.93에, 나스닥 지수는 84.46포인트(1.13%) 떨어진 7,421.46에 장을 마감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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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6 0
    GDP 대비 가계부채폭탄 세계1위

    세계 자산개거품 터진다 - 모두 현금화하라

  • 0 0
    111

    2016.9 유럽최대 은행 도이치뱅크가 파산을 면한것은 신뢰 이지

    현재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 은행파산으로 지정햇다고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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