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 1.15% 반등...공포감 다소 진정
"숲속에서 빠져나왔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16포인트(1.15%) 오른 25,339.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8.76포인트(1.42%) 오른 2,767.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83포인트(2.29%) 급등한 7,496.89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앞서 이틀간의 폭락 여파로 다우지수는 이번 주 4.19% 폭락했고, S&P 500 지수는 4.10%, 나스닥은 3.74% 각각 내렸다.
9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낮았던 데다, 오는 11월 미·중 정상회담 기대 등 시장 공포를 진정시켰다. 주요 은행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온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공포지수'인 변동성지수(VIX)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전 거래일보다 14.37% 하락한 21.39로 진정됐다.
하지만 USAA의 와지프 라티프 글로벌 멀티에셋 대표는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숲 속에서 빠져나왔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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