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미연준 미치지 않았다. 美주가 극도로 높았다"
"금리인상으로 신흥국서 자본유출 움직임 계속될 것"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미친 것'과 연결짓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IMF총회가 열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진 CNBC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연준을 미쳤다고 비난한 데 대해 이같이 미연준을 감쌌다.
그는 "파월 의장과 연준 이사진은 매우 심각하고 견고하다"며 "실질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결정에 열중한다"고 긍정평가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지금과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성장률이 훨씬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동시에 실업률이 극히 낮은 경제에서는 명백히 필요한 조치"라며 미연준의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그는 금리인상에 따른 주가 폭락에 대해서도 "미국 증시를 비롯한 전체적인 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극도로 높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리인상이 몰고올 신흥금융시장 불안에 대해선 "(금리 인상) 영향으로 자본유출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다.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정확히 같은 보폭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 역시 이런 현상을 가속하고 있을 수 있다"면서 "신흥시장과 일부 선진시장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가피한 자본유출을 통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IMF총회가 열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진 CNBC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연준을 미쳤다고 비난한 데 대해 이같이 미연준을 감쌌다.
그는 "파월 의장과 연준 이사진은 매우 심각하고 견고하다"며 "실질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한 결정에 열중한다"고 긍정평가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지금과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성장률이 훨씬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동시에 실업률이 극히 낮은 경제에서는 명백히 필요한 조치"라며 미연준의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그는 금리인상에 따른 주가 폭락에 대해서도 "미국 증시를 비롯한 전체적인 주가지수가 전반적으로 극도로 높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리인상이 몰고올 신흥금융시장 불안에 대해선 "(금리 인상) 영향으로 자본유출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다.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정확히 같은 보폭으로 움직이지 않는 것 역시 이런 현상을 가속하고 있을 수 있다"면서 "신흥시장과 일부 선진시장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불가피한 자본유출을 통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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