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경수-드루킹 대질조사한다"
"담당변호사들도 대질조사에 참여할 것"
박상융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드루킹 담당변호사가 오는대로 대질조사의 취지와 동의여부를 확인하고 수사검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점에 대질조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질조사는 드루킹의 진술내용과 김 지사의 진술내용이 서로 다른 점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하는 것"이라며 "담당 변호사들도 대질조사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질조사 시점에 대해선 "김 지사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1시 20분부터 변호인 참여 하에 영상조사실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 지사에 대해 질문 못한 게 많다"며 "질문하면서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시점에 검사가 판단해 김 지사에게 대질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 지사 3차소환 가능성에 대해 "가급적 이번 조사를 끝으로 김 지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소환이 마지막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청와대 송인배, 백원우 비서관 소환과 관련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