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재계약 무기로 대리점주들 협박"
대리점협의회 "영업직원들, 떡값내역 보여줘도 부인"
남양유업측이 밀어내기, 떡값 수수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 이후에도 일선 영업직원들이 피해 대리점주들에게 재계약 파기를 협박 수단으로 집회 등 활동 중단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창섭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장은 15일 MBC라디오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1월 28일부터 집회하면서 적극적으로 앞에 나서서 활동하시는 분들 중 재계약을 해야 될 시점에 재계약을 못해주겠다고 한다"며 "영업팀장이 직접 와서 남양이 싫다고, 남양 회사가 싫다고 나와서 집회하면서 재계약을 해서 영업하는 게 말이 되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협의회 사이에 재계약을 하지 못해 영업을 중단하신 분이 4명이 더 있고, 앞으로도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니까 '재계약 할 수 있겠냐' 이런 식으로 협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영업직원들의 혐의 부인에 대해선 "대국민 사과문에서 대표와 임원진들이 밀어내기 등 잘못된 관행을 인정했는데 그 일을 실제로 행한 사원들은 그걸 일일이 다 부정했다"며 "전산조작 부분에 대해선 전면 부인하면서 '대리점주 사장님들과 합의하에 물량을 추가로 보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고, 떡값 송금내역을 보여줘도 '정체불명의 돈이 자기 계좌에 들어와 돌려줬다'는 식의 거짓말을 했다"고 본사의 말바꾸기를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을' 지키기 경제민주화 추진위원회 소속 10여명의 의원들은 이날 오후 4시 남양융업 본사를 방문해, 경찰 조사에서의 혐의 전면 부인 등에 항의하며 조속한 사태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창섭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장은 15일 MBC라디오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1월 28일부터 집회하면서 적극적으로 앞에 나서서 활동하시는 분들 중 재계약을 해야 될 시점에 재계약을 못해주겠다고 한다"며 "영업팀장이 직접 와서 남양이 싫다고, 남양 회사가 싫다고 나와서 집회하면서 재계약을 해서 영업하는 게 말이 되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협의회 사이에 재계약을 하지 못해 영업을 중단하신 분이 4명이 더 있고, 앞으로도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니까 '재계약 할 수 있겠냐' 이런 식으로 협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영업직원들의 혐의 부인에 대해선 "대국민 사과문에서 대표와 임원진들이 밀어내기 등 잘못된 관행을 인정했는데 그 일을 실제로 행한 사원들은 그걸 일일이 다 부정했다"며 "전산조작 부분에 대해선 전면 부인하면서 '대리점주 사장님들과 합의하에 물량을 추가로 보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고, 떡값 송금내역을 보여줘도 '정체불명의 돈이 자기 계좌에 들어와 돌려줬다'는 식의 거짓말을 했다"고 본사의 말바꾸기를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을' 지키기 경제민주화 추진위원회 소속 10여명의 의원들은 이날 오후 4시 남양융업 본사를 방문해, 경찰 조사에서의 혐의 전면 부인 등에 항의하며 조속한 사태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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