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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홍준표, 환자 목숨보다 2청사 짓는 게 급하냐"

"홍준표는 이번 사망사건의 실질적 가해자"

진보정의당은 18일 진주의료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강제로 옮겨간 환자 사망과 관련, "홍준표 도지사의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이 결국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맹비난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뇌출혈과 폐렴으로 급성기 병동에 마지막까지 입원중이었던 팔순의 왕일순 할머니는 병원을 옮길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었음에도 경남도의 퇴원압박으로 병원을 옮긴지 하루 반 만에 사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자의 목숨을 지키는 일보다 제2청사를 짓는 것이 그렇게 급했나"라고 질타한 뒤, "사람의 생명을 짓밟아가면서까지 진주의료원 폐업을 밀어붙인 홍준표 도지사는 이번 사망사건의 실질적 가해자로, 국민들과 경남도민은 홍 도지사에게 이번 사망사건에 대한 명백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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