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나는 분명한 소신과 구상 갖고 있다"
청와대, 임명 강행 방침 굳혀
윤 후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경험해보지 못한 국회의원들의 집중 질문을 받는 과정에서 당혹스러운 나머지 알고 있는 내용조차도 충실한 답변을 드리지 못했다"고 사과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해양수산 분야에서만 20년 넘게 종사한 사실을 강조하며 "저는 해양·수산 분야 발전 방안에 대한 분명한 소신과 구상을 갖고 있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유능한 해양수산 부처 공무원들, 해당 분야 민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겠다"며 거듭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청와대도 임명을 강행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져, 여야관계는 더욱 경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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