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승적으로 통크게 양보했다"
"늦은 합의, 국민에게 송구스러워"
윤관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 정부조직 개편 등을 비롯한 여․야간의 합의를 이제라도 이루게 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다만 늦은 합의에 대해 국정운영의 한축으로서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민주당의 가치, 민주적 가치, 국민적 이해가 달려있는 것에 대해서는 방송공정성 차원이나 검찰개혁, 시대적 요청인 반부패 과제들, 원자력안전 문제, 경제적 민주화 가치에 대해서는 인수위 원안을 수정해서 확보했다는 것을 성과로 말씀드린다"며 정부조직법 원안 통과 대신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정부조직법은 엄연한 입법권사항인데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인수위 시절부터 원안고수, 원안통과라는 지나친 개입으로 이제까지 지루한 공방으로 이어지게 된 원인을 제공한 것 같아 참으로 유감"이라며 "아무쪼록 이번 합의를 통해 앞으로 대통령은 오로지 국민을 위한 국정운영에만 매진하고 앞으로 대야관계를 임하는 데 있어서도 대통령의 국회 존중과 야당존중의 배려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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