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문화일보> "朴대통령, 김병관에게 '무신불립' 적용하라"

"김병관, 청문회에서 되레 국민 실망스켜"

보수지 <문화일보>가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려는 데 대해 거듭 반대 입장을 밝히며 김 후보자 경질을 압박하고 나섰다.

<문화일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6·25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은 1사단장이던 1950년 8월 21일 대구의 관문 ‘다부동’ 전투에서 적 공세에 밀리는 병사들 앞으로 달려나가 '우리는 더 후퇴할 곳이 없다. 내가 선두에 서서 돌격하겠다. 내가 후퇴하면 너희들이 나를 쏴라'며 전진했다"며 "이틀 동안 물 한모금 먹지 못했던 병사들은 사단장과 함께 다시 목숨을 걸었고, 대구 방어선을 지켜냈다. 지휘관에 대한 신뢰와 존경은 군의 생명이며, 전쟁 승리의 기본 요건"이라며 백선엽 장군 이야기를 포문을 열었다.

사설은 이어 화살을 김 후보자에게 돌려 "안보 위험이 높아질수록 국가가 안보사령탑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 그러나 김 후보자가 민심(民心)과 군심(軍心)을 결집시킬 수 있는 적임자인지 의문스럽다"며 "천안함 폭침 직후의 골프와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의 일본 온천관광, 무기중개상의 고문 경력, 과거 지휘관 시절 금품·공사 리베이트 수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한 해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질의에 대해 '딱 2개 성공했다',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 일본 온천여행에 대해 '민간인 신분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는 등의 답변은 되레 국민을 실망시켰다"며 김 후보자가 낙마대상임을 분명히 했다.

사설은 결론적으로 "박 대통령이 정치철학으로 강조하고 있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정신은 국방장관의 경우엔 더욱 엄격히 적용돼야 한다"며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가 최선이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박 대통령의 현명한 결단을 기대한다"며 박 대통령에게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김혜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0
    막가파

    성질대로 해선 국민과나라가 위태로워 질수있지요!
    지혜와덕목으로 하십시요!

  • 2 0
    그네수첩보아라

    무신불립 정치철학??
    ㅋㅋ.. 말은 잘 갖다 붙힌다..
    그네수첩아.. 내 니를 원리원칙에 충실한 인간으로 봤다 마는..
    내 니를 참말로 잘못 봤다 아이가..
    이건 뭐 원칙도 없고.. 무조건 지 애비 사진들고 다닌다고
    그래 장관에 시키고 싶나??
    아이다.. 이건 아이다..

  • 2 1
    금강산

    문화일보에 요즘 뭔일이 생긴겨? 어떤땐 조,중,동 보다 더 옳은소리 할때가 있으니 참
    사람 오래 살고 볼일이다. 제발 그 판단 논조가 변하지 않길 바란다.

  • 2 4
    ㅠㅠ

    조동중 문화 가 왜 보수신문인가 빨갱이 신문 인테 뷰스앤 기자 정신줄 놓고 일하나

  • 2 1
    ㅠㅠ

    문화 일보가 무슨 보수지 인지 내가 보기에는 문화 일보 조동중 전부 빨깽이 신문인테 우리나라에는 보수 신문이 업습

  • 3 0
    저질들

    친일파를 영웅만드는 이런 뻔뻔한 신문이 판치는 세상에서, 뭔 짓은 못하랴? 뭔 짓을 해도 떳떳하고 뻔뻔한 저질들이 한자리 하겠다고 판치는 사회는 누가 만들었나?

  • 5 0
    과메기

    닭년 주변에는 내시놈들 뿐이다.

  • 41 0
    ㅇㅇㅇㅇ

    바른소리 같지만............백선엽을...영웅화하는............적절치않은...예를들어..........그를 정당화하고 있음을 ..............간파할줄알아야한다.........ㅉㅉㅉㅉㅉㅉ...어차피...개소리인거지

  • 39 1
    문화일보오랜만에

    문화일보가 왠일로 술취했나 옳은소리를
    박근혜의 무슨 얼어죽을 무신불립 신뢰잃은지 벌써 수십년전이다
    가족끼리 칼부림사건나고 소송걸리고 그게 콩가루집안인데 언제 믿게했나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과거 노무현정권때 얼마나 비판했었는지 뒤져봐라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