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부조직법 파행 놓고 '네 탓' 공방
새누리 "발목잡기 그만해야", 민주 "협상의지 없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15일 정부조직개편안 처리협상의 파행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며 설전만 벌였다.
신의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의 민주당은 협상 대상이 정부조직법임에도 불구하고 그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정치적 이슈까지 끌어들이며 쟁점화하면서 법안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MBC청문회 개최, 국정원 여직원 사건 국정조사 등에 응하지 않으면 정부조직법을 합의해 주지 않겠다, 그 말이 무슨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행안위 안건조정위원회 구성 제안과 과련 "설상가상으로 난 데 없이 국회선진화법의 조항을 끌어들여서 90일짜리 안건조정위를 열자고 하는데 불과 열흘밖에 남지 않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90일짜리 상임위를 8개 열어서 처리하자는 것이 온당한 주장인지 묻고 싶다"며 "이는 국회 선진화법이 아니라 '국회퇴진화법'을 민주당 스스로가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안위에서 (정부조직법안을) 고친다고 해도 8개 상임위에서 다 해야 한다. 그러면 어느 세월에 통과되나?"라며 "발목 잡는 것 외에 다른 목적 없다고 판단한다"고 거듭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정부조직법안 원안을 고수하며 협상의지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협상은 타결의사를 가진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합의하는 것"이라며 "그 동안 새누리당의 협상은 타결의사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하며 전혀 대화가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불통과 독선으로 똘똘 뭉친 새누리당에 의해 정부조직 개편 관련 5+5 여야 협의체가 결렬되었다. 그럼에도 협상 결렬 후 단 한 번의 연락도 취하지 않고,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며 "게다가 오늘 새누리당이 18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을 꼭 처리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한다. 적반하장도 정도가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괜히 2+2 협의체니 뭐니 하면서 자꾸 협의체 구성으로 시간을 끌 생각하지 말고, 있던 협의체로 충실히 협상에 임하는 것이 실효적인 태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의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의 민주당은 협상 대상이 정부조직법임에도 불구하고 그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정치적 이슈까지 끌어들이며 쟁점화하면서 법안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MBC청문회 개최, 국정원 여직원 사건 국정조사 등에 응하지 않으면 정부조직법을 합의해 주지 않겠다, 그 말이 무슨 말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행안위 안건조정위원회 구성 제안과 과련 "설상가상으로 난 데 없이 국회선진화법의 조항을 끌어들여서 90일짜리 안건조정위를 열자고 하는데 불과 열흘밖에 남지 않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90일짜리 상임위를 8개 열어서 처리하자는 것이 온당한 주장인지 묻고 싶다"며 "이는 국회 선진화법이 아니라 '국회퇴진화법'을 민주당 스스로가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안위에서 (정부조직법안을) 고친다고 해도 8개 상임위에서 다 해야 한다. 그러면 어느 세월에 통과되나?"라며 "발목 잡는 것 외에 다른 목적 없다고 판단한다"고 거듭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정부조직법안 원안을 고수하며 협상의지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언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협상은 타결의사를 가진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합의하는 것"이라며 "그 동안 새누리당의 협상은 타결의사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하며 전혀 대화가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불통과 독선으로 똘똘 뭉친 새누리당에 의해 정부조직 개편 관련 5+5 여야 협의체가 결렬되었다. 그럼에도 협상 결렬 후 단 한 번의 연락도 취하지 않고,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며 "게다가 오늘 새누리당이 18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을 꼭 처리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한다. 적반하장도 정도가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괜히 2+2 협의체니 뭐니 하면서 자꾸 협의체 구성으로 시간을 끌 생각하지 말고, 있던 협의체로 충실히 협상에 임하는 것이 실효적인 태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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