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북핵 관련 '여야 긴급회의' 제안
북핵외 정부조직개편, 인사청문회 논의도 이뤄질듯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위협으로 한반도의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면서 "박 당선인이 북핵문제와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여야가 함께 하는 긴급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여야 참석 대상과 관련,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의 대표 및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양당 간사, 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 및 인수위원을 적시했다.
조 대변인은 "안보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안보상황을 여야가 함께 협의해야 한다는 게 박 당선인의 인식"이라고 회의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박 당선인과 여야 대표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는 대선후 처음으로, 이 자리에서는 북핵 문제외에 여야간 진통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개편안과 인사청문회 등 현안에 대한 논의도 자연스레 이뤄질 전망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