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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이상호, 김재철 취임후 11번째 해고자"

"김재철, 더이상 죄 짓지 말고 물러나라"

MBC가 이상호 기자를 해고한 것과 관련, 전국언론노조는 16일 "이상호 기자는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11번째 MBC 해고자가 됐다"며 김재철 MBC 사장을 맹질타했다.

언론노조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MBC 특파원이 김정남을 만난 것은 해당 특파원도 인정한 사실이다. 그런데도 어떻게 해고 사유가 될 수 있다는 말인가. MBC의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언론노조는 "나아가 진정 MBC의 명예를 훼손하고 품위 유지를 위반한 게 누구인가. 법인카드 7억원을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게 누구인가. 무용가 J씨에게 공연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게 누구인가. 무엇보다 공영방송 MBC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공정 보도를 요구하는 언론인들을 해고한 게 누구인가"라고 반문한 뒤, "다름 아닌 김재철 사장"이라고 지적했다.

언론노조는 김 사장에게 "얼마나 더 MBC를 유린해야 칼춤을 멈출 것인가"라며 "더 이상은 역사에 죄를 짓지 말라. 당장 스스로 물러나라"고 즉각사퇴를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박근혜 당선인에게도 "즉시 김재철 사장을 해임하고 해직 언론인들을 복직시켜야 한다"며 "해직 언론인 복직과 공영방송 정상화가 이뤄져야만 박 당선인이 얘기한 국민대통합이 가능할 것"이라며 김 사장 해임을 촉구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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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ㅇㅇㅇㅇ

    뒤에 숨어...눈물쇼로 책임을 회피하려는...비난 받아야할..문재인은..감싸면서.....친노가 팽당한..민주당을..공격해서...민주당 기득권을 되찾으려는..친노알바들의.....수개표요구의 여론에 편승한..네거티브에..속지 맙시다!...........수개표 요구에...문재인과 친노는 앞장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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