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文의 대통령집무실 이전안, 환심 사려는 졸속발표"
"경비문제에 대한 대안해법 어떻게 내놓느냐가 핵심"
조해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후보가 자기가 당선되면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고 청와대 국민들과 시민들의 공간으로 개방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청와대 안에 대통령의 공간이 너무 많다, 대통령의 집무실과 비서실이 너무 떨어져 있고 비서실이 너무 작다는 것은 저희도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청와대 안에서 대통령의 공간이 너무 넓다면 그 공간을 줄이면 된다. 비서실의 공간이 적은 것은 확장하면 된다. 대통령의 집무실과 비서실이 떨어진 것은 거리를 좁히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는 것은 경비문제에 대한 대안해법을 어떻게 내놓느냐가 핵심"이라며 "그것없이 지금처럼 문재인 후보가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런 문제에 대한 대안과 해법없이 낭만적인 얘기를 늘어놓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선심성 헛공약"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