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 "여론조사 최대한 늦추려 해" vs 安측 "허위 주장"
단일화 룰 협상, 세번째 정회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측은 21일 안철수 후보측이 수정안을 내지 않고 '양자대결'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후보간 담판을 노리거나 여론조사 실시일을 최대한 늦추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비난했다.
문재인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밤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쪽에서협상을 타결 지을 생각이 없는것 같다. 우리가 성의있게 협상에 임하고 적합도 조사라는 원칙을 후퇴시켜 단순지지도 조사로 수정안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요지부동"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실제로 단일화 룰 협상은 두차례 정회끝에 오후 6시 10분께 재개됐지만, 안 후보측이 계속해 '양자대결'을 고집해 협상 재개 50분만인 오후 7시께 다시 정회됐다.
진 대변인은 "안 후보측은 '가상대결 조사 이외에는 다른 방안에 응할 수 없다, 가상대결 조사를 받아달라'고 이야기했고 문 후보측은 단순 지지도로 수정안을 냈다"며 "우리는 '안 후보측에서도 수정안을 내야 간격을 좁혀볼 수 있는 것 아니냐, 오늘 밤 10시까지는 타결을 국민 앞에 보고하는 것이 우리의 도리가 아니냐'고 계속 호소하면서 수정안을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정회됐다"고 전했다.
그는 "다시 협상이 언제 속개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참으로 답답하다. 협상을 하려면 협상 상대가 있는만큼 조금씩 양보하는 자세와 태도를 보이는 것이 기본이지만 안 후보측은 협상 시작부터 지금까지 원안만 고수하고 있다. 설마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런 식의 협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안철수 캠프 유민영 대변인은 이에 대해 "문 후보측 진성준 대변인이 거짓으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며 문 후보측의 사과와 엄중조치를 요구했다.
안 후보측이 '허위 브리핑'이라고 문제 삼은 것은 이날 밤 진성준 대변인이 협상 과정을 전하는 과정에서 "안 후보측이 '제발' 가상대결 조사 방식을 받아달라고 요구했다"는 대목이다. 안 후보측이 '제발'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음에도 진 대변인이 이를 사용했다는 것.
진 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다시 돌아와 "'제발'이라는 표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핑에서 빼달라"고 요청했었다.
유 대변인은 "협상은 상대가 있고 서로 신뢰가 유지돼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후에 상처를 내지 않고 협력해 좋은 결과를 내고 승리하는 과정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이런 상황들을 만들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진 대변인은 긴장도 높은 상황에서의 브리핑과 설명에 신중해야 한다. 첫날부터 사실이 아닌 내용을 설명하는 등 누적돼있어 이쪽은 걱정스럽다"고 비난했다.
그는 협상 과정에 대해선 "지금 문 후보측이 주장하는 식이라면 수정안 요구 역시 일방적 요구에 다름 아니다. 적합도와 지지도 관련한 수정안은 합리적 수정안이 아니며, 현재도 비슷한 수정안을 주장하며 우리에게 양보를 주장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지금의 안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원안 고수 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다.
문재인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밤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쪽에서협상을 타결 지을 생각이 없는것 같다. 우리가 성의있게 협상에 임하고 적합도 조사라는 원칙을 후퇴시켜 단순지지도 조사로 수정안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요지부동"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실제로 단일화 룰 협상은 두차례 정회끝에 오후 6시 10분께 재개됐지만, 안 후보측이 계속해 '양자대결'을 고집해 협상 재개 50분만인 오후 7시께 다시 정회됐다.
진 대변인은 "안 후보측은 '가상대결 조사 이외에는 다른 방안에 응할 수 없다, 가상대결 조사를 받아달라'고 이야기했고 문 후보측은 단순 지지도로 수정안을 냈다"며 "우리는 '안 후보측에서도 수정안을 내야 간격을 좁혀볼 수 있는 것 아니냐, 오늘 밤 10시까지는 타결을 국민 앞에 보고하는 것이 우리의 도리가 아니냐'고 계속 호소하면서 수정안을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정회됐다"고 전했다.
그는 "다시 협상이 언제 속개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참으로 답답하다. 협상을 하려면 협상 상대가 있는만큼 조금씩 양보하는 자세와 태도를 보이는 것이 기본이지만 안 후보측은 협상 시작부터 지금까지 원안만 고수하고 있다. 설마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런 식의 협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안철수 캠프 유민영 대변인은 이에 대해 "문 후보측 진성준 대변인이 거짓으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며 문 후보측의 사과와 엄중조치를 요구했다.
안 후보측이 '허위 브리핑'이라고 문제 삼은 것은 이날 밤 진성준 대변인이 협상 과정을 전하는 과정에서 "안 후보측이 '제발' 가상대결 조사 방식을 받아달라고 요구했다"는 대목이다. 안 후보측이 '제발'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음에도 진 대변인이 이를 사용했다는 것.
진 대변인은 브리핑 이후 다시 돌아와 "'제발'이라는 표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핑에서 빼달라"고 요청했었다.
유 대변인은 "협상은 상대가 있고 서로 신뢰가 유지돼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후에 상처를 내지 않고 협력해 좋은 결과를 내고 승리하는 과정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이런 상황들을 만들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진 대변인은 긴장도 높은 상황에서의 브리핑과 설명에 신중해야 한다. 첫날부터 사실이 아닌 내용을 설명하는 등 누적돼있어 이쪽은 걱정스럽다"고 비난했다.
그는 협상 과정에 대해선 "지금 문 후보측이 주장하는 식이라면 수정안 요구 역시 일방적 요구에 다름 아니다. 적합도와 지지도 관련한 수정안은 합리적 수정안이 아니며, 현재도 비슷한 수정안을 주장하며 우리에게 양보를 주장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지금의 안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원안 고수 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