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퇴진한 친노들은 실뿌리"
"친노의 우두머리 핵심은 문재인"
이정현 새누리당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노 10명이 퇴진을 한다고 해서 민주통합당에 또 어느 의원이 퇴진을 하나 하고 봤더니 완전히 실뿌리, 줄기가 아닌 실뿌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단장은 더 나아가 "쇄신의 의미라면 숫자의 의미가 아니라 당시 정책과 정치 부분에 대한 쇄신을 얘기했어야 한다고 본다"며 "사실 친노의 우두머리 핵심이라면 누구겠나? 문재인이 아니겠나?"라고 문 후보를 쇄신 대상으로 몰아가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의 변화없이 이렇게 잔뿌리를 치면서 자꾸 단일화를 앞두고 무소속 안철수를 얘기하는데 하나하나 가만히 보면 아주 위장, 위선, 가식, 포장을 해서 살살 국민들을 속이는 것을 정치쇄신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하나도 근본에 대해 손을 대지 않고 벌레 먹은 이파리 한두장을 따 양쪽 본래의 목적인 권력을 잡아 나눠먹기 욕심, 그 이상 그 이하도 없는 단일화 노름으로 정치를 희화화, 퇴행시키고 있다"고 거듭 문 후보를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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