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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예산 7.3%↑, 내년에도 6년째 재정적자

차기정권, MB정권의 '빚더미 유산' 물려받을듯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7.3%나 늘어났다. 그러나 MB정권 5년에 이어 내년에도 재정적자가 예상돼, MB정권의 '빚더미 유산'은 차기정권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2013년도 예산안과 2012~2016년 중기재정운용계획을 확정해 다음달 2일까지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내년 총지출은 올해(325조4천억원)보다 5.3%(17조원) 늘린 342조5천억원으로 잡았다. 그러나 재정융자를 이차보전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생기는 3조5천억을 더하면 실제 총지출 증가율은 7.3%이다.

총수입은 올해(343조5천억원)보다 8.6%(29조6천억원) 늘어난 373조1천억원으로 짰다. 국세수입은 5.2% 불어난 216조4천억원, 세외수입은 32% 늘어난 37조4천억원, 기금수입은 8.9% 증가한 119조3천억원 등이다. 그러나 이는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국내외 경제연구소들의 전망치보다 높은 4.0%로 잡은 것이어서, 실제 세수는 전망치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내년에는 불황으로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는 제자리 걸음이 예상되는 반면, 봉급생활자가 내는 근로소득세는 대폭 늘어나는 등 간접세 비중은 늘고 직접세 비중은 낮아져 조세정의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근로소득세는 22조2천억원으로 올해 전망치(19조원)보다 16.9%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간이세액표 개정에 따른 원천징수 인하로 연말정산 환급액이 1조5천억원 줄어든 데다 내년 명목임금이 6.6% 오르고 취업자 수는 31만명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산정한 수치다. 반면에 경기불황의 여파로 법인세는 48조원으로 올해 전망보다 5천억원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가 이처럼 내년에도 세수보다 세출을 많게 책정함에 따라 내년도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GDP 대비 0.3%인 4조8천억원, 국가채무는 올해 445조2천억원(GDP 대비 34.0%)에서 내년 464조8천억원(33.2%)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관리재정수지가 오는 2014년 1조원 흑자로 돌아서고서 해마다 흑자 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글로벌 장기불황 우려, 부동산거품 파열에 따른 천문학적 재정적자 투입 수요, 정치권의 복지경쟁 등을 감안할 때 핑크빛 전망에 그칠 공산이 크다.

일각에서는 가계부채 문제 등 잠재된 경제불안 요인이 차기정권에서 본격적으로 연쇄폭발할 경우 유럽·미국처럼 재정건전성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만성적 재정적자의 늪으로 빠져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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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8 개 있습니다.

  • 2 0
    신바람

    다음 대통령은 누구가 되던지 이명박이의 빚더미 뒷치닥거리 하다가 5년 다간다

  • 1 2
    거지같은 놈들

    국회의원이란 놈들이 지역구, 실세들 예산이나 챙기려 눈이 뻘게져 있느니 기재부에서 이런 예산을 짜서 의회에 내미는 게지, 세비 20% 올려 주었으니 그 값은 해야 할 것 아니냐.

  • 4 0
    나라아빠

    조세피난처로 빼돌려진 불법자금 약 900조 전액 환수 조치되면 우리나라 국가부채 모두 갚고도 남는다.
    본분을 망각하고 이러한 중차대한 사안 대하여는 정작 입다물고 있는 언론계 종사자들은 이제라도 밥그릇을 잃는다는 두려움을 떨처버리고 이를 공론화하기 위해서 나발을 불어대고 글을 써 대라.
    이것이 참된 언론인의 사명이자 본분이다.

  • 5 0
    나라아빠

    차기 안철수 정권은 조세 피난처로 빼돌려진 불법자금 약 900조에 대하여 실체를 파악한뒤 환수조치하여 국가 부채를 갚고 여기에 관련된 정치인과 공직자,재벌등 모두를 색출한 뒤에 나라의 기강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이들 부도덕하고 부패한 도적놈들 모두를 시청앞 광장에서 교수형을 시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 12 0
    빚잔치

    정권이 바뀌면 쥐닭누리당 시키덜
    몽땅 새정권이 잘못한다고
    덤테기 쒸우고도 남을 넘들이쥐
    야권에서 누가 대통령이되든
    인계인수 학실히혀 공개하거라
    눈텡이 밤팅이 되지말고...

  • 2 14
    이것이

    바로 민주화가 낳은 선물
    서민을 대표한다고 해서 노무현 뽑았더니
    뒤통수 차여서 경제 잘 안다고 자랑질에
    혹시나하고 기업인 뽑았더니
    지들 패거리는 뽑아먹었을지 모르나
    국민은 쪽박차게 생겼네
    민주화운동의 대표자들이었던
    양김의 정치가 낳은 끔찍스런 현실

  • 25 0
    수구의종말

    보수수구정권의 특징은 경제를 말아 먹는다는 거다. 김영삼이 IMF 외환위기를 불러 왔고, 김대중이 경제 회복, 노무현이 경제를 발전시켰는데, 다시 이명박이 경제를 망가 뜨린다. 4대강 건설재벌에 22조원 퍼주고, 이상득, 동지상고 해 먹느라 정신없다. 미국도 부시가 망가뜨린 것 클린턴이 복구, 발전시키고, 아들 부시가 망가뜨린 것, 오바마가 뒤집어 썼지.

  • 14 0
    이건뭐

    니미 747

  • 14 0
    역적정권

    역정정권..
    가카정권 에 춤춘놈은 조폭들 뿐이고 나라에 좋은일한것
    쥐꼬리만큼도 없다.
    남북관계.독도문제.경제,외교.정치.교육.환경.노동.농어업.
    어떻던하나 좋아진것이 없다.
    가카정권을 역사은 역적정권 으로 기록할것...

  • 10 0
    백의사

    <정부, 외국자본에 ‘한국 철도 기간망 장악’ 길 터줬다>-한겨레
    정부가 국내 철도 기간망 산업을 외국 자본 손에 넘길 수 있는 길을 텄다. 지난 3월 체결한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개정의결서를 통해 철도시설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철도시설의 운용과 감독 등의 문호가 외국 자본에 개방된 사실이 24일 확인됐다.

  • 12 0
    제정신이아닌나라

    내 꿈이 이루어지는나라?
    그네만 꿈이 이루어지는나라될까 심히 걱정됩니다..
    꿈을 위해서라면 뭐든지하는구나..!
    아버지도밟고 역사도 내팽켜치고. miss 가 대통이라니? 독재시대에 영애로 살던 사람이..
    미친나라여 대통되겠다고 나온 사람이나? 그녀를지지하는사악한넘들,,,다 웃긴나라....

  • 18 0
    망나니춤

    환생경제 연극한놈들 왜 조용하냐
    이정도면 망나니 칼춤추고
    망나니들 일자리 만들어야지
    날치기로 화답한 한나라당
    <닭대가리는> 옷만 빨간색이면
    책임없냐 밀실처리 하나만 해도 망나니들 칼
    춤추고남는다
    빨리 망나니 들 불러다 다 목을 쳐야한다
    빨갱이타령도 신물난다 친일매국노놈들의
    목을쳐야한다

  • 20 0
    철저히

    필히 정권교체하여 재정에 대한 감사를 철저히 감사하자

  • 17 0
    독제는싫어

    국민이야 죽던 살던 개나라 날치기 그내똥누리당은
    작년같지 밀어붙지기 날치기 직권상정해서 국회통과 하러고 하겠지
    12월 19일선거 잘해서 국민이 승리하는 나라 만듭시다

  • 19 0
    쥐가너무똥을많이싸서

    정부기구 지자체 공기업 까지 뼈를 깍는 구조조정과 비리조사 하지않는한
    복지는 커녕 나라 망하게 생겼네
    어설프게 했다가는 온갖 똥물 다 뒤집어 쓰게 생긴
    엄청난 강도의 개혁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dj때처럼 이건 엄청난 욕과 반대에 부딪히고 잘해도욕 잘못해도 욕 물에서 건져주니 보따리 달랜다고 공은 다 사라지고 과만 남지.
    누가될지 몰라도 안습

  • 40 1
    쥐품닭 성적표다~!

    헌누리 차떼기가 만든 작품이다~!
    그런데 무슨 정권연장 타령인가~?
    박기자의 천박당 찌라씨질은 여기서 엇박자 났쌈~!
    기사 얼마 못가고 내리겠구나~!
    -
    이런 추한 성적표로 또 정권타령하면 좀 쪽팔리지 않냐~?

  • 47 0
    ㅎㄷㅎㄷ됴

    쥐가 곳간을 다 파먹엇으니 개잡넘

  • 33 0
    ㅈㄷㅎ도도

    다음 정권은 영삼옹처럼 국가부도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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