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사덕,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낯 부끄럽지 않나"
"궤변도 이 정도면 달변"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말도 좀 그럴싸하게 갖다 붙여야 한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낯 부끄러운 역사관을 박근혜 후보의 최측근이 늘어놓고 있다는 점에서 한심하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 홍사덕 전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러시아의 피터 대제에 비유한 데 대해서도 "어쩌면 그쪽 분들은 박근혜는 여왕, 박정희는 짜르, 비교만 하면 공화국 대한민국과 군주제를 비교하는 멘탈이 수상하다"며 "공화국을 폐기하고 조선시대로, 군주제로 돌아가려는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그는 "봉건군주제에서 군주는 빛날지 모르지만 국민은 여왕과 짜르의 소유물일 뿐"이라며 "북한에 이어 남한에서도 국민들을 박정희에 이어 박근혜에게 대를 이어 충성하는 소유물로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말도 되지 않는 역사관은 그만 얘기하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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