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경선 중단? 있을 수 없는 일"
경선 판 깨려는 비박진영의 음모로 규정
이상일 캠프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천 헌금 문제와 관련해 관계 당사자들이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대표 사퇴 문제는) 당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라며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박근혜 캠프의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MBN TV에 출연해 비박 4인의 요구에 대해 "검찰 조사는 조사대로 하고, 일정은 일정대로 진행을 해야지 이것 때문에 일정을 중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박근혜 캠프가 이처럼 황 대표 퇴진 요구를 경선 자체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비박 진영의 정치공세로 판단하면서,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 경선은 자칫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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