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상당기간 저성장 불가피할듯"
"내수와 수출 증가율 낮은 수준에 머물며 성장세 부진"
한국은행 금통위는 12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인하하면서 국내외 경제여건이 예상보다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어 금리인하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금리인하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을 통해 우선 세계경제와 관련, "미국은 일부 경제지표가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지역에서는 경제활동의 부진이 심화했다. 신흥국의 성장세도 수출 부진 등으로 계속 둔화했다"며 "앞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당초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금통위는 특히 "유로지역 재정위기를 둘러싼 높은 불확실성, 국제금융시장 불안, 주요국 경제의 부진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 위험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경기침체가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와 관련해서도 "수출과 내수의 증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였다"며 "국내경제는 유로지역 리스크 증대, 주요 교역상대국 경제의 부진 등으로 GDP갭이 상당기간 마이너스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잠재성장률보다도 낮은 저성장이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란 의미다.
금통위는 금리인하에 따른 물가 불안 우려에 대해선 "6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낮아졌고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소폭 하락하였다"며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공공요금 인상압력 등에도 당분간 물가안정 목표의 중심선 아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축했다.
금통위는 이어 "주택시장을 보면, 수도권은 매매가격이 약세를 지속하였고 전세금은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다. 지방에서는 매매가격과 전세금의 오름세가 모두 둔화했다"고 말해, 우회적으로 이번 조치가 부동산값 급락을 막기 위한 것임을 시사했다.
금통위는 결론적으로 "국외 위험요인과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ㆍ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도록 계속 노력하면서 견실한 경제성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성장'에 방점을 찍어, 이번 조치가 경기부양을 위한 것임을 토로했다.
금통위는 이날 금리인하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을 통해 우선 세계경제와 관련, "미국은 일부 경제지표가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지역에서는 경제활동의 부진이 심화했다. 신흥국의 성장세도 수출 부진 등으로 계속 둔화했다"며 "앞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당초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금통위는 특히 "유로지역 재정위기를 둘러싼 높은 불확실성, 국제금융시장 불안, 주요국 경제의 부진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방 위험이 더욱 커지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경기침체가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와 관련해서도 "수출과 내수의 증가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였다"며 "국내경제는 유로지역 리스크 증대, 주요 교역상대국 경제의 부진 등으로 GDP갭이 상당기간 마이너스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잠재성장률보다도 낮은 저성장이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란 의미다.
금통위는 금리인하에 따른 물가 불안 우려에 대해선 "6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낮아졌고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소폭 하락하였다"며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공공요금 인상압력 등에도 당분간 물가안정 목표의 중심선 아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축했다.
금통위는 이어 "주택시장을 보면, 수도권은 매매가격이 약세를 지속하였고 전세금은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다. 지방에서는 매매가격과 전세금의 오름세가 모두 둔화했다"고 말해, 우회적으로 이번 조치가 부동산값 급락을 막기 위한 것임을 시사했다.
금통위는 결론적으로 "국외 위험요인과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ㆍ경제상황 변화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낮추도록 계속 노력하면서 견실한 경제성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성장'에 방점을 찍어, 이번 조치가 경기부양을 위한 것임을 토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