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금품수수 운운은 오해. 배달사고일뿐"
"2일 의총에서 신상발언 통해 입장 밝히겠다"
정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2일)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배달사고'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자체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검찰이 수사 중인 상황에서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는 솔로몬저축은행 측의 정치권 로비 과정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배달사고에서 비롯된 것일 뿐 실제로 자신은 결백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는 그러면서 "저축은행 사건과 관련, 저에 관한 일부 언론보도들이 너무 앞서가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며 "과장 추측보도로 발생하는 정치인으로서의 회복할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감안해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29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2007년 경선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솔로몬저축은행 임 석 회장이 경선 후에 찾아와 이상득 전 의원을 소개시켜준 것이 저와 솔로몬저축은행 사건과 관계된 모든 것"이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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