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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 "로그정보에 기록된 사실은 지울 수 없다"

"검찰도 곧 확인하게 될 것" 거듭 경고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온라인 투표에서 '경악스런 범죄 기록을 찾아냈다'고 주장했던 IT전문가 김인성 한양대 겸임교수가 29일 재차 "저를 죽일 수는 있어도 로그 정보에 기록된 사실까지 지울 수는 없다"며 거듭 사태의 중차대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 사실은 검찰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다. 그날이 오기 전에 이성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통합진보당의 미래는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전날 자신의 주장에 대한 2차 진상조사위원회 해명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을 가했다.

그는 "저의 요청에 대한 통합진보당의 대응은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었다"며 "저희들(김인성과 디지털 포렌식 전문업체 KDL)의 보고서에 대한 소명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했지만 통합진보당은 언론을 통한 반박에만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접근권이 없는 신규 선거시스템을 봤다는 혁신비대위측 주장에 대해 "저희들은 온라인 범죄 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면서 의심스러운 IP를 통한 또 다른 부정행위는 없는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고 있었다"며 "그 결과 범죄 행위가 저질러진 IP에서 통합진보당 게시판을 통한 여론 조작 작업도 진행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과정에서 게시판에 올라온 새 선거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존의 선거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었던 저희들은 새 선거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글을 읽고 어떤 문제인지 확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를 통해 선거의 원칙을 위배하는 문제가 있고 대규모 선거 시스템에 검증되지 않은 제품임을 알게 되어 교체를 권고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자 <한국일보>가 보도한 '서버에 외부인이 불법적으로 접속해 투표 중단을 야기했다'는 내용에 대해선 "이 기사에 등장하는 '외부인'은 저희들이었다"며 "저희들은 2012년 6월 30일까지 조사 작업을 하기로 통합진보당과 계약을 했다"며 "따라서 데이터베이스의 자료를 조사하는 것은 정당한 작업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선거 시스템은 이와는 완전히 별도로 구축되어 운영되었기 때문에 저희들의 작업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저희들은 새 선거 시스템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지도부 선출 투표 시스템 사고'와 관련이 있을 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은 통합진보당내에서 언론에 이를 알리기 전에 저희들에게 사실 확인을 할 수도 있었다"며 "하지만 통합진보당은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언론을 통한 의혹제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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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3 0
    구팽

    이미 확보된 로그정보.
    유심조는 자체모순을 확대부각, 축소은폐하여 자멸의 길을 재촉하고 있다.

  • 10 4
    간나구

    자나깨나 유시민 폭탄 조심....
    간나구 말에 속아 동행길에 나섰다간 얼마 못가 폭탄 맞는다...

  • 14 19
    큰기러기

    거 참 이상한 넘이네.
    혁신비대위는 지난 선거에 대한 조사만을 위임했는데,
    왜 지가 멋대로 새 선거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하나 ?
    애초에 위임받은 업무를 벗어나서 조사할 일이 있었으면,
    사전에 보고하고 허락을 받았어야지.
    왜 지 멋대로 위임범위를 벗어나서 확인을 하고 말고 하냐고 ?
    참,,, 이상한 넘이야... 끌끌~

  • 0 2
    친노잔당이범죄자

    박하래 대똥령 만세 만만세....
    이명박 대똥령 만세 만만세...
    이명박근혜 만만세....ㅋㅋㅋ

  • 18 12
    친노잔당이범죄자

    현장투표소가 아닌 아이피에서 오옥만후보에게 270표 몰표가 나왔다니... 신기해.
    .
    게다가 온라인투표확인기능을 6,019건 실행했다니..........벙벙하구먼!!!
    .
    오옥만은 유시민파..

  • 11 11
    친노장당이범죄자

    인터넷을 잘아는 단 한명의 범죄자는 오옥만쪽일것 같은데..............
    "A후보(유시민파 오옥만)에게 270표의 몰표가 나온 아이피는 공식 현장투표소가 아님에도 현장 투표소에서만 사용 가능한 ID를 사용하여 ‘온라인 투표 확인 기능’을 6,019건 실행"했다

  • 16 6
    상도인혐오

    노빠 유빠들이 발광하지요?
    유빠의 오옥만 후보가 매우 의심스럽더군요.
    보고서에서 누락시킨 협 집행부도 의심스럽고...

  • 18 16
    도시농부

    이 친구 대단히 정치적인 놈일세.
    경악스런 범죄를 통진당의 어떤 아이티 전문가 한 명이 저질렀다는 거냐?
    그리고
    지난 비례후보 온라인 선거분석을 용역받은 놈이 왜 상관도 없는 당직선거의 서버에는 침투하고 지랄이냐.
    너가 수임받은 비례후보 온라인선거 조사보고서의 각론은 인용됐지만 전문이 폐기된 거는 너의 결론 방식이 공정성를 잃었다는 것 아니더냐.

  • 13 4
    정신차려라

    이게 사실이라면
    진보당은 망해도 싸다
    아예 새살림 차려라
    여기에서 해결하지 못한다면
    이젠 지지철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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