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25일 무기한 파업 돌입
"운송료 인상과 표준운임제 의무화 관철될 때까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2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가 자신들의 요구안인 운송료 인상과 표준운임제 의무화, 노동 기본권 보장 및 산재보험 전면 적용 등을 수용할 때까지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표준운임제가 의무화되지 않아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고, 턱없이 낮은 운송료 때문에 생계 유지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화물연대는 이번 파업에 화물운송 노동자 38만 명 가운데 80%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철도와 공항, 항만운송 노조도 화물 파업을 지지하며 대체 수송 요구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경찰청은 이에 대해 화물연대가 차량을 동원해 불법행위를 할 경우 사법조치와 함께 면허 취소와 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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