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장관이 야당 대표에게 사기 치는 것 처음 봐"
농협과 MOU 체결한 서규용 농림장관 맹비난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이 31일 농림식품부가 농협과의 이행각서(MOU) 체결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해 발끈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제1야당의 대표, 정책위의장, 당시의 농식품위 간사 등 7명의 국회의원 앞에서 ‘작년 말 농협의 신경분리에 대한 여야 합의사항이 상황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것도 정부에서 농협에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1천600억원에 대한 MOU를 체결하지 말라’는 저의 요구에 대해 수용했다. 단 국회가 열리면 다시 한번 논의과정을 거치겠다고 합의했다"며 "그리고 서 장관은 ‘반드시 국회에서 논의과정을 거치겠지만 만약 농협중앙회와 농협 노조가 합의한다면 MOU를 체결하겠다’고 했고 러시아로 뺑소니를 쳤다. 농협중앙회에 계속 압력을 넣어서 노조가 그렇게 반대를 하는데도 MOU를 체결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강력한 항의를 했더니 어제 김황식 총리는 ‘서규용 장관이 러시아에서 귀국하는 대로 바로 박지원 대표에게 가서 설명하도록 하는 지시를 했다’고 하고 유감스럽다는 의사도 표시했다"며 "저도 오랫동안 정치를 했지만 일국의 장관이 제1야당 대표에게 이렇게 사기를 치는 것은 처음 본다"며 서 장관을 원색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농협중앙회가 농식품부의 강압에 의해서 서명한 MOU는 인정할 수 없고, 반드시 처리를 보류하라고 요구한다. 농식품부 장관이 귀국하는 대로 우리 민주통합당의 자존심을 걸고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벼뤘다.
박지원 위원장은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제1야당의 대표, 정책위의장, 당시의 농식품위 간사 등 7명의 국회의원 앞에서 ‘작년 말 농협의 신경분리에 대한 여야 합의사항이 상황변화가 있기 때문에, 그것도 정부에서 농협에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1천600억원에 대한 MOU를 체결하지 말라’는 저의 요구에 대해 수용했다. 단 국회가 열리면 다시 한번 논의과정을 거치겠다고 합의했다"며 "그리고 서 장관은 ‘반드시 국회에서 논의과정을 거치겠지만 만약 농협중앙회와 농협 노조가 합의한다면 MOU를 체결하겠다’고 했고 러시아로 뺑소니를 쳤다. 농협중앙회에 계속 압력을 넣어서 노조가 그렇게 반대를 하는데도 MOU를 체결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강력한 항의를 했더니 어제 김황식 총리는 ‘서규용 장관이 러시아에서 귀국하는 대로 바로 박지원 대표에게 가서 설명하도록 하는 지시를 했다’고 하고 유감스럽다는 의사도 표시했다"며 "저도 오랫동안 정치를 했지만 일국의 장관이 제1야당 대표에게 이렇게 사기를 치는 것은 처음 본다"며 서 장관을 원색비난했다.
그는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농협중앙회가 농식품부의 강압에 의해서 서명한 MOU는 인정할 수 없고, 반드시 처리를 보류하라고 요구한다. 농식품부 장관이 귀국하는 대로 우리 민주통합당의 자존심을 걸고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벼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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