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국민 4명중 3명 "MBC 사장 등 물러나야"
76% "언론탄압 청문회와 국정조사도 필요"
29일 전국언론노조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백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2~23일 ARS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장들의 사퇴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5.8%로 조사됐다.
또한 야당이 주장하는 19대 국회에서의 언론탄압 국정조사·청문회 필요 여부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는 응답이 75.6%에 달했고, 정권이 공영방송 사장을 임명하는 현행 제도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81.8%에 달했다.
이밖에 MBC KBS YTN 연합뉴스 국민일보 등 언론인들의 장기간 파업을 알고있느냐는 질문에 82.6%의 응답자가 “알고 있다”고 답했고, 언론파업 지지 여부에 대해선 “지지한다”는 응답이 57.3%로 “파업에 반대한다” 28.7%, "모르겠다" 14.0%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MB정부 들어 언론의 공정보도와 중립성이 훼손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63.9%, “동의하지 않는다”가 22.9%였다.
해직된 언론인과 인사상 불이익을 받은 언론인에 대해서도 “해직 언론인의 조속한 원직복직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2.3%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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