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공식 조사에 이어 민주통합당과 환경단체 공동조사에서도 4대강 공사 완료후 녹조류 등 부영양화가 급속 심화되면서 영남권 젖줄인 낙동강의 수질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흐르던 물이 갇히면서 녹조류 등이 다량 생겨나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삼고 있는 영남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의미다.
26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부산시당 '낙동강 생태복원과 청정 상수원 확보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낙동강민간조사단'은 지난 14~15일 실시한 낙동강 8개 보 상·하류 수질 조사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강정보(대구 달성군 다사읍·경북 고령군 다산면) 상류와 하류의 클로로필-a 농도가 각각 105와 91ppb(㎎/㎥·10억분의 1)로 나타났다. 상류의 경우 지난 12월 9.4ppb였지만 이 달 들어 무려 11.2배나 급증했다.
4대강 보 건설 전에는 대구 금호강과 합류한 뒤 수질이 악화됐지만 보 건설 후에는 금호강 상류 구간에서도 수질이 악화된 것.
조류 엽록소 성분인 클로로필-a의 수치가 높다는 것은 부영양화가 심하다는 의미로, 조류 농도가 높아지면 원수 수질이 나빠져 정수 과정에 응집재를 많이 넣어야 한다. 또한 수생태계 측면에서도 강바닥 쪽으로 산소 공급이 잘 안 되면서 물고기 떼죽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 12월 24.4ppb였던 달성보(대구 달성군 논공읍·경북 고령군 개진면) 역시 이달에는 135ppb로 5.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성보 수치는 낙동강 8개 보 가운데 가장 높았는데, 이는 금호강 합류 지점 바로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단은 풀이했다.
부산 수돗물의 취수원인 김해 매리취수장 클로로필-a 농도도 148ppb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3월 평균치(양산 물금) 103.2ppb에 비해 44%나 높아진 수치다.
100ppb가 넘을 경우 수질오염경보제 상 '조류 대발생'에 해당(유독성 남조류 100만 세포/mL 동시 충족)돼, 이럴 경우 관계 기관이 상황을 전파하고 대응 체계에 들어가야 한다. 이 수치는 수질예보 규정상은 '경계단계'에 해당된다.
특위 위원장으로 최근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이 확정된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지난해 10월에 보가 사실상 완공됐고 물이 고여 유속이 줄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는 의미가 있다"며 "최근 2년간은 준설로 흙탕물이 일면서 조류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낙동강 수질은 수온 증가, 강우로 인한 비점오염원 유입, 유속 감소 등으로 앞으로 더 악화할 수 있다"며 "차선책으로 낙동강 원수 수질 개선을 위해 보의 수문을 상시 개방해야 할 것"이라며 수문 전면 개방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낙동강유역청 유역계획과 관계자는 "올 1~3월에는 비가 아주 적게 와 클로로필-a 농도가 높게 나왔을 수 있다"고 말했고,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시설부 관계자도 "비교 시점을 언제로 잡느냐에 따라 데이터의 해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 가동 이후 시간이 좀 더 지나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산일보>는 이와 관련, 사설을 통해 "참으로 답답한 것은 4대강 살리기가 낙동강 죽이기로 드러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도 정부나 수자원공사에서는 묵묵부답이거나 궁색한 변명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라며 "낙동강을 끼고 살아가는 이들은 최근 낙동강이 크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다. 부산만 하더라도 최근 2년간 낙동강 하구 16㎞ 구간의 새가 4대강 사업 이전에 비해 절반이나 줄었다고 한다. 이러니 누가 4대강 살리기가 문제없다고 하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김두관 경남지사 지시로 지난 1월부터 3월 현재까지 낙동강 합천창녕보와 창녕함안보 등 주요 지점 8곳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식물성 플랑크톤 농도가 ㎖당 9800개에서 3만1500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4대강 보 건설로 인한 클로르필-a 농도변화는 보 건설 이전인 '09년까지의 수질 변화추이 자료로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며, 금년 3월 클로르필-a 농도는 공사이전 최근 3년간 클로르필-a 농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4대강 사업이후 부영양화가 심화되어 수질이 악화되었다고 볼수 없습니다. http://bit.ly/GNpaHe
참으로 한심한 국민이 아닐수 없다. 상황이 이럴진데, 4대강 예산에 아무런 비판없이 표 찍어준 국회의원을 그 지역에서는 또 찍어주는 현실.. 돈이 많아 먹는물, 씻는물 생수로 처리하는 국민이라면 모를까... 그 지역에서는 생수로 먹고 씻는 국민만 있나보군요..나중에 문제가 생겨 이름모를 병 내지는 기형아가 대량 출산이 되고 난뒤에야 울고 불고 할껀가?
4대강 사업 한다고 예산 물쓰듯 퍼가고, 이제 또 4대강 문제 있으니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또 예산을무지막지 퍼가겠지? 새누리나 민통당 누가 정권 잡으니 이건 바뀌지 않을 거다. 민통당 유력 대권주자는 부산정권 자랑스럽게 내세우던 문죄인이란 호로새퀴 아니냐? TK와 PK 번갈아가면서 이 나라 잘도 말아쳐먹는구나.
냅두세요... 썩은 물, 독극 물, 먹는 게 좋다는 사람들인데요..뭐. 특히 경북 사람들 녹조가 낀물 정화도 하지 말고 공급하세요.. 세금 들어요.. 그 물 보약으로 알고 먹다 뒤저야 정신 차릴 겁니다.. 아마 그렇게 하면 후손에게도 축복의 영향이 있어 기형아도 종종 보일겁니다...
선관위의 부정선거 개입의혹에도 이대로 선거를 치르려고 하는 야당놈들은 제 정신이 아닌다.특검으로 의혹이 해소 될까? 특검으로 선관위의 부정선거를 예방할수 있을까? 정신차려라. 언론장악에 검경동원하여 미친 독재국가의 전철을 밟고 있는데 그러한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려는 저의가 무엇인가? 지금이라도 선거 보이콧하고...선관위원장을 탄핵시켜라.
핵안보정상회의를 핑계로 이명박은 장갑차를 동원하여 반기를 들려고 하는 국민들에게 위하감을 조성하고 잇다. 오늘은 안중근의사가 순국하신 날...선관위의 부정선거 개입의혹에도 별일이 아니라는듯 넘어가고 있다. 이는 러시아보다 낮은 수준의 국민의식이다. 이러고도 무슨 선진화를 운운하고 글로벌 리더를 말하는가? 선거로 바꿀수 있을까? 선관위로 조작하에서
.상식.. 흐르는 물이 고인 물보다 훨씬 수질 깨끗..고인물이 흐르는 물보다 더 깨끗할수가 있다고 하던데...비상식이 상식을 극복 못하는 것인가...세금 22조원이나 엄청 들여서 4대강 했는데..수질이 훨씬 좋아져야지..부산일보 확실히 취재해서 뭐가 잘못 되었는지 제대로 알려주세요..한강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해서 걱정이 많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