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재철 사장, 이용마 기자도 해고
박성호 기자회장에 이어 또 해고사태 발생
MBC는 5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용마 MBC노조 홍보국장을 해고하고 보직 사퇴자를 포함한 7명에게 정직 1~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사측은 노조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이용마 기자를 해고했다. 이로써 총파업후 해고자는 박성호 기자회장에 이어 두명으로 늘어났다.
사측은 이어 지난달 보직을 사퇴하고 노조 파업에 참여한 최일구, 김세용 앵커와 노조 편성제작부문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민식 PD에 대해서도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밖에 지난달 동반 보직 사퇴한 정형일 전 보도국 문화과학부장, 한정우 전 국제부장, 민병우 전 사회1부장 등에게도 정직 2개월의 중징계가, 노조 교육문화국장을 맡고 있는 김정근 아나운서에게는 정직 1개월의 징계가 내려졌다.
이날 인사위원회 결정은 김재철 사장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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