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최시중, 마땅한 곳으로 가야"
신경민 "이번 멘트는 굉장히 소회가 각별해"
신경민 대변인은 이같이 질타한 뒤, "최 위원장은 이와 함께 언론장악 과정에서 쫓겨나고 물먹은 언론인, 그리고 무너져버린 공정방송에 대해서도 어떻게 할 것인가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 위원장은 이 모든 일에 대해 다른 장소에서 국민에게 설명하고 마땅한 곳으로 가야할 것"이라며 사법처리를 강력 시사했다.
그는 또한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해서도 "이런 인물을 연임까지 시킨 인사권자는 잘못의 근원을 돌아봐야 한다"며 "그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브리핑에서 앞서 "많은 분들이 아시듯 저와 최 위원장의 관계가 남다르다"며 "이 멘트는 저에게 굉장히 소회가 각별한 멘트가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MBC 앵커 시절이던 지난 2009년 3월 이명박 정부의 비판적 '클로징멘트'를 했다는 이유로 경질됐고 당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외압설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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