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25일에 최시중 사퇴 수용
"MB, 처음엔 사퇴 만류. 수용하며 아쉬워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으로부터 사의표명 의사를 듣고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2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위원장이 지난 25일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통령은 처음엔 사퇴를 만류했으나 최 위원장의 뜻이 워낙 강해 사의표명을 수용하면서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하직원이 비리에 연루된 것처럼 보일 때 물러나면 이를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처럼 보여 최 위원장이 사의표명 시점을 두고 고민을 했다"고 덧붙여 최 위원장이 비리와 무관하게 사퇴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청와대가 최 위원장이 지난 25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하는 것은 다음날인 26일 <아시아경제>가 2009년 7월 종편 출범의 모태가 된 미디어법 날치기처리 후 자신의 양아들을 통해 한나라당 의원에게 돈봉투를 돌렸다고 보도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이라는 해석을 부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은 2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위원장이 지난 25일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통령은 처음엔 사퇴를 만류했으나 최 위원장의 뜻이 워낙 강해 사의표명을 수용하면서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하직원이 비리에 연루된 것처럼 보일 때 물러나면 이를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처럼 보여 최 위원장이 사의표명 시점을 두고 고민을 했다"고 덧붙여 최 위원장이 비리와 무관하게 사퇴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청와대가 최 위원장이 지난 25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하는 것은 다음날인 26일 <아시아경제>가 2009년 7월 종편 출범의 모태가 된 미디어법 날치기처리 후 자신의 양아들을 통해 한나라당 의원에게 돈봉투를 돌렸다고 보도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이라는 해석을 부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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