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우리 변화시킬 분들, 어렵게 모셨다"
김학송 "삼고초려해 모셔온 분들. 적극 힘을 모아달라"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대위 인준을 위해 열린 상임전국위에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 앞으로 저와 함께 비상대책위를 이끌 분들을 여러분에게 보고드리고 의결을 받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여러분도 당이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며 "그 고민들을 실천에 옮겨야 할 때"라며 '실천'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그는 "오늘부터 비대위원회가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상임전국위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비대위 추인을 강력 주문했다.
김학송 전국위의장은 "한나라당의 새 출발을 여는 신호탄이자 짧지만 긴 여정으로 떠나는 비장한 각오의 자리"라며 "오늘 상정될 비대위원 인선안은 박근혜 위원장이 정말 많이 고민하고 삼고초려를 해 모셔온 분들로 안다. 비대위 구성이란 당 쇄신을 향한 첫단추가 제대로 끼워질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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