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정원, 변명이나 하고 지엽적 의혹이나 제기"
원세훈 "김정일 열차 안 움직여" vs 군 "움직였다"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2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 국가정보원에 대해 "북한정보수집의 잘못 인정하고,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하고 실제 개선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도, 변명 위주이고 북한발표 사망경위에 대해 지엽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수준의 작업을 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질타했다.
전날 원세훈 국정원장이 국회 외통위에서 우리뿐 아니라 중국 등도 사전에 몰랐다고 강변하면서 김정일 전용열차가 사망했다는 시점에 안 움직였다며 김정일 사망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힐난인 셈. 원 국정원장의 의혹 제기에 대해 군 고위당국자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군에서 16~18일 김정일 전용열차가 움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원 의원은 이어 "북한 지도부와 왕래하는 고급인간정보를 축으로, 하급인간정보와 영상 통신 등 신호정보를 종합하는 것이 최상"이라며 "인간정보가 심리전 용도, 하급의 왜곡된 정보밖에 확보되지 않으면 영상, 통신 신호정보로 보완이 안된다"며 먹통상태인 대북정보 수집체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전날 원세훈 국정원장이 국회 외통위에서 우리뿐 아니라 중국 등도 사전에 몰랐다고 강변하면서 김정일 전용열차가 사망했다는 시점에 안 움직였다며 김정일 사망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힐난인 셈. 원 국정원장의 의혹 제기에 대해 군 고위당국자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군에서 16~18일 김정일 전용열차가 움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원 의원은 이어 "북한 지도부와 왕래하는 고급인간정보를 축으로, 하급인간정보와 영상 통신 등 신호정보를 종합하는 것이 최상"이라며 "인간정보가 심리전 용도, 하급의 왜곡된 정보밖에 확보되지 않으면 영상, 통신 신호정보로 보완이 안된다"며 먹통상태인 대북정보 수집체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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