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 국가정보원의 원세훈 원장(60)을 경질하라는 비판이 여야에서 빗발치고 있다. 서울시장 때부터 원세훈 원장을 지근거리에 두며 그의 '충성도'를 높게 평가해온 이명박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된다.
친박 구상찬 한나라당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정원의 무능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과 언론들의 질타가 있었다"며 "어저께 국회에서도 많은 의원님들이 '동네 정보원 수준이다, 숙박원이다', 이런 지적이 많이 있었다"며 전날 국회 외통위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전날 외통위에서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번엔 '동네 정보원'이란 소리를 듣다가 이제는 가장 중요한 군사정보, 그것도 파악하지 못했다면 책임지는 게 맞다"며 원세훈 국정원장 경질을 주장했고, 박주선 민주통합당 의원 역시 “정보원이 아니라 숙박원이고, 통일부도 통일부가 아니라 숙박부”라고 꼬집었다.
구상찬 의원은 이어 "국정원의 정보부재나 정보수집력은 정말 한심한 수준"이라며 "잘 살펴보면 이유가 있다. 비정보전문가들이 국정원 상층부에 다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젊은 많은 정보요원들은 정말 열심히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잘 하고 있는데 이런 좋은 자원들을 지휘해야 할 지휘부가 비정보요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원에는 원장 밑에 세 분의 차장이 있다. 분야별로 진두지휘를 하고 있는데 한 분은 외교관 출신이고, 또 한 분은 총리실과 청와대에 계셨던 분이고, 또 한 분은 사단장 출신의 군인"이라며 "정보원은 정보분야에서 베테랑들이 성장해서 그들만의 노하우로 정보를 장악해야 하고 또 정보분석을 해야 하고 이렇게 돼야 된다. 그런데 이런 비정보전문가들이 국정원 상층부에 있으면서 국정원을 지휘하고 있으니까 그 밑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최고급 자원들, 정보요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수가 없다. 그러니까 사사건건 정치적 시각으로 사건을 재단하니까 이런 사단이 나는 것"이라며 원세훈 국정원장 등 비전문 수뇌부의 즉각 교체를 촉구했다.
앞서 20일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몰랐다니 원세훈 국정원장 정도는 사임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문희상 민주당 의원도 외통위에서 “김정일 사망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는 점은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원 원장 경질을 촉구했다.
트위터 등 SNS에서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출신을 최측근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국정원장에 임명한 이 대통령을 질타하는 글들이 쇄도하는 등 원 원장 교체 여론이 봇물 터지고 있어 이 대통령의 대응이 주목된다.
부지런떠는 걸 좋아하는 우리 가카가 놀고먹는 애를 쓰실 일은 없고, 대북 대외 정보쪽은 손 놓고 있는 것 같고... 그렇다면 도대체 뭘 그렇게 열심히 잘해서 국정원장이라는 핵심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걸까? 뭘 열심히 하고 있긴 할텐데 그게 뭔지 도통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홍의원님 동네정보원 소리를 하시다가 큰일나요..정보원이 어떤곳인데...박의원님 숙박원 소리를 야당의원님이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여야의원을 가리고 않고 비판..국정원은 역시 국정원에서 성장한 정보맨이 리더가 되고 상층부 부서장들이 되어야 괄목상대 할것 같애..국가장래를 위해서 국정원의 환골탈태를 거듭 촉구한다. TV 같이 보고 갔구만 하면 안돼요..
국정원장도, 경로당 할배 할매도, 떡복이 먹던 초딩도, TV 뉴스 보고 알았다면 국정원이 왜 있어야 하냐. 북한이 워낙 폐쇄적이라 그렇다면 북한 TV가 오전 부터 특별 예고 방송 할 때는 감 잡아야 하는 거 아니냐. 씨바 꼬깔콘 쓰고 생일 잔치하는 오야붕이나 시다바리나, 에브리바디 멍때리고 있으니. 나라 꼬라쥐 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