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4% 추가 보복관세'로 맞불. G2 전면전
미국주가 이틀 연속 폭락. 트럼프의 '3차 보복관세' 주목
G2가 전면적 관세전쟁에 돌입하면서 미국주가가 추가 폭락하는 등 세계경제가 밑둥채 흔들리는 양상이다.
4일 CCTV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오는 4월 10일 낮 12시 1분을 기점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의 방식은 중국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전형적인 패권 행위"라면서 "이는 미국 자신의 이익에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발전과 산업 공급망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중국 상무부도 미국 기업에 대한 보복 조치들과 핵심광물인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 등을 쏟아냈다.
상무부는 미국 군수기업 16곳에 대한 이중용도 물품(군수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품)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 조치를 단행했다.
해당 기업들은 기업들은 방어·로봇 시스템 기업인 하이포인트 에어로테크, 물류기업 유니버설 로지스틱스 홀딩스를 포함해 소스인텔리전스, 시에라네바다 코퍼레이션, 에지오토노미오퍼레이션, 사이버룩스 코퍼레이션 허드슨 테크놀로지, 사로닉 테크놀로지, 오셔니어링 인터내셔널, 티콤, S3에어로디펜스, 텍스트오어, ACT1페더럴 등이다.
아울러 대만에 무기를 판매한 미국 기업 11곳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포함했다. 미국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스카이디오, 드론 스타트업 브링크 드론, 전략 컨설팅업체인 레드식스 솔루션, 보잉의 무인항공기 자회사 인시투, 군사용 무인 시스템 기업 크라토스, 사이넥서스, 파이어스톰 랩스 등이 목록에 올랐다.
또한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도 발표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과 전기차 등 첨단 기술 분야와 친환경 산업의 필수 광물 원자재로, 중국은 현재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중국의 보복조치에 미국 3대 주가는 전날에 이어 2~3%대 폭락으로 거래를 시작하는 등 월가가 크게 흔들했다. 다우지수는 4만선이 붕괴되는 등 패닉적 분위기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등이 보복조치에 나설 경우 추가로 보복 관세를 매기겠다고 말한 바 있어,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파국적 양상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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