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은 18일 청와대가 경찰에게 수사 발표때 디도스 공격에 연루된 이들의 돈거래 사실을 덮으라고 지시했다는 <한겨레21>보도에 대해 "이번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 2차례 통화 한 적은 있지만 어떤 외압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18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조 청장은 <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말도 안되는 일"이라면서도 청와대와의 통화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두번의 통화 내용과 관련해선 "첫번째 통화는 청와대 박 행정관의 재보선 전날 1차 저녁자리 참석에 관한 사실 확인을 해온 전화였고, 두번째 통화는 주요 참고인과 피의자들 간의 돈거래에 관한 사실 확인을 묻는 것이었다"고 말해, 청와대도 돈거래 사실을 탐지했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박 행정관의 1차 저녁 참석의 경우 이번 사건과 별 관련이 없어 보인다는 수사팀의 판단을 전해줬고, 금전 거래에 대해서는 개인 간의 거래로 추정되며 이미 이자를 포함해 갚았다는 내용을 전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뒤흔드는 범죄를 외압을 받아 은폐하거나 조작하는 일은 천벌받을 일"이라며 청와대와 마찬가지로 <한겨레21>에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앞서 17일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청와대는 디도스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한 바가 없다"며 "사실이 아닌 것을 보도한 해당언론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 황운하 수사기획관도 "청와대 행정관의 1차 자리 참석 사실이나 주요 피의자 및 참고인 사이의 돈거래는 이번 사건과 큰 상관이 없다는 수사팀의 판단에 따라 발표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의사 결정 과정에서 경찰 수뇌부는 일절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청와대가 두차례 통화를 했다는 조 청장 발언은 경찰 수장이 청와대에 수사 결과를 사전에 알려 줬다는 점에서 또다른 논란을 야기하는 등 파문은 계속 확산되는 양상이다.
'천벌을 받을 일' .. 대포폰, 불법사찰, 내곡동 ... 이런 거 뭉개는 것도 천벌을 받을 일이다. 엄동설한에 머리 허연 노인에게 물대포 뿌려대는 것은 아닌 것 같냐? 천벌 - 헛소리라고 생각하거나, 천벌을 우습게 알거나.. 머, 제스쳐에 다 보인다. 보신탕, 인삼녹용 .. 이런 거 따로 드실일 없어 보이요.
http://blog.naver.com/tnduddhsla/100145338029 경찰청 시스템이 너무 좋은 것들이 많아서 공평성 있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고 국민모두가 함께 알아야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혼자만 알고 있으니 너무 아까운 정보입니다 ....국민이라면 꼭 알아두시는것도 삶의 보람이 있을겁니다
이 정부를 보면 막장 드라마를 보는 느낌입니다.도대체 얼마나 더 막장으로 치달을지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대통령 한 명 잘못 뽑아 이런 일이 일어난 건가, 정치는 그 나라 국민수준을 넘을 수 없다는데 정말 우리 국민수준이 이 정도 밖에 안되는가...이런저런 생각에 우울한 저녁입니다
조현오는 지금 당장 한겨레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를 내야할 것이며, 동시에 한겨레가 사실 여부의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아 조현오의 명예(과연 조현오에게 명예가 있는지는 모르지만)를 훼손하였으니 즉각 고소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한겨레의 보도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