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靑 디도스 연루 사실이면 MB 탄핵감"
"조현오의 靑과 전화는 했지만 외압없었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독일에서 옛날 빌리 브란트 수상 비서가 동독 간첩으로 드러나는 바람에 사임한 적 있지요. 청와대에서 국가기관에 대한 사이버 테러공격을 명령했다면, 그건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이 됩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사건이 상상을 초월한 규모로 커지나 봅니다"라며 "이로써 디도스 공격의 배후는 최구식, 박희태를 넘어 곧바로 청와대로 거슬러 올라가게 됐습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조현오 경찰청장이 청와대와의 통화는 인정하면서도 외압을 부인한 데 대해 "오늘의 개그. 조현오 '두 차례 청와대 전화는 있었지만 외압은 아니다.' 이제 경찰 연말에 음주운전 단속은 다 했다. 다들 이러겠다. '2차까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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