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SNS 막아도 민심의 바다는 못 막아"
"SNS 통제는 대국민 선전포고"
김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2009년 7월 MB정권이 자행한 언론악법 날치기를 우리는 온몸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종편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정권의 눈엣가시 같은 SNS를 통제해 입을 막으려 해도, 성난 민심의 바다는 절대로 거스를 수 없음을 경고한다"며 "SNS통제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이자,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은 역사와 국민 앞에 더 이상 죄 짓지 말고 SNS 심의조직 신설을 즉각 철회하라"며 "가린다고 가려질 민심이 아니고 막는다고 막아질 민심이 아님을 똑똑히 기억하기 바란다. 정권이 끝나가는 순간까지 반민주적 행태만 일삼는 이명박 정권의 몰락에 가속도가 붙고 있음을 온 국민은 본능적으로 체감하고 있음을 경고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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