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조사] 나경원 42.2%, 박원순 39.3%
"안철수, 박원순 지원해도 1.5%p밖에 안올라가"
19일 밤 <국민일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GH코리아에 의뢰해 18일 하루동안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경원 후보는 42.2%, 박원순 후보는 39.3%로 조사됐다.
이는 보름전인 지난 4일 같은 조사 때 박원순 45.5%, 나경원 35.6%와 비교할 때 뒤집힌 결과다.
<국민일보>는 "그러나 남은 1주일간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에 대해선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이 15.0%로 나타나 상황 변화에 따라 지지율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박원순 지원 효과는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응답자 800명 중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무응답이라고 밝힌 148명(18.5%)만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안 원장이 선거 지원을 하면 실제 투표에서 박 후보를 찍겠다’고 답한 사람은 8.2%였고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35.5%, 재차 ‘모름 또는 무응답’이라고 밝힌 사람은 56.3%로 집계됐다.
18.5% 가운데 8.2%는 전체 응답자(800명)에 대한 백분율로 환산할 경우 1.5%에 해당된다. 그러나 양측이 오차범위내 초박빙 싸움을 계속하고 있기에 1.5%p의 변수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국민>은 분석했다.
이번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4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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