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여론조사] '부동층' 무려 49.1%
정영석 23.6%, 이해성 18.4%...판세 극히 유동적
18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KNN과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 ㈜아이앤리서치컨설팅에 의뢰해 15~17일 사흘 간 19세 이상의 부산 동구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동구청장 재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정 후보 지지도가 23.6%로 민주당 이 후보(18.4%)보다 5.2%포인트 높았다.
이어 무소속 오경희 후보 7.7%, 같은 무소속 이정복 후보 1.3% 순이었다.
그러나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무려 49.1%로 조사돼, 판세는 예측불허다.
정당 지지도 역시 한나라당 38.6%, 민주당 14.4%였으나 부동층이 43.2%나 됐다.
한편 박근혜 전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의 지원유세 사실을 알려준 뒤 지지도를 물었을 경우 정 후보 지지도는 33.8%로 단순지지도보다 10%포인트 넘게 높아졌다.
반면 이 후보 지지도는 23.4%로 5%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쳤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도 박 전 대표는 39.4%로 안철수 교수(10.5%)를 압도했다. 문 이사장은 6.6%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 59.9%가 '반드시 투표할 것', 16.5%가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해 투표율이 이전 재보선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는 KT 등재 전화번호부를 기반으로 한 전화조사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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