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4대강, 민족의 생명수로 재탄생"
백제보 기공식에 참석해 4대강사업 예찬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 부여에서 열린 `금강 새물결 백제보 축제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치사를 통해 "금강 살리기 사업은 지역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고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유일한 해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일반에 개방된 백제보는 4대 강 살리기 사업으로 건설되는 전국 16개 보 중 세종보(지난달 24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방되는 것이다.
김 총리는 "이제 4대 강 살리기 사업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며 "4대 강이 우리 민족의 생명수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물 부족과 홍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수질 개선과 하천 복원으로 건전한 수(水)생태계를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4대 강 사업의 가치는 대단히 크다"며 "이미 국민도 지난 여름 전국적인 집중 호우에도 별다른 피해 없이 잘 넘길 수 있었던 것을 보고 4대 강 사업의 성과를 몸소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정부는 4대 강의 새 물결이 더욱 활기차게 흘러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4대 강이 국가 경제를 일으키는 번영의 물길로 다시 흐르게 하겠다"고 다짐하고, 지역민과 공사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총리는 행사가 끝나고 나서 백제문화단지와 국립부여박물관을 차례로 둘러보고 오는 9일까지 열리는 백제문화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오전에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B 굿잡 중견ㆍ중소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 이동, 컴팩ㆍ스마트시티 등을 둘러보고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총리는 이 청장의 현황 브리핑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돌아가서 차분히 검토해 할 수 있는 한도에서 (건의를)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동북아 최고 서비스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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